거북선의 화력

Publié le par Tiger LEE

거북선의 화력은 가공할 만한 것이다. 우선 선체 자체가 충파 공격을 할 수 있다. 고대 전함들은 충파를 위한 장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유명한 것이 그리스의 아테네 함대가 페르샤를 물리친 살라미스해전때의 아테네 군선들이다. 판옥선도 이와 같지만 거북선은 더욱 더 충돌전을 대비하고 있다. 선수 부분의 귀신머리가 아마도 서양 선박의 램에 해당하는 듯 하다.
이외에 통제영 거북선의 경우 거북 등에 좌우 각각 12문씩 총 24문의 총포구멍이 배치되고, 그아래 방패판에는 좌우 각각 22문, 선수부 용머리위에 2문, 용머리 아래 2문, 선체 부분인 좌우 현판에도 각 1문의 현자포혈등 총 74개소의 총포혈이 있다.
한편 통제영보다 한급 아래인 좌수영에 배치된 귀선의 경우 거북 잔등에 좌우 6문, 그 아래 방패판에 좌우 10문, 거북머리 아래 좌우 2문등 총 34개의 포문이 있다.
임진왜란때의 거북선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거북선의 앞뒤 좌우 모두 각각 6문씩 총 24문의 대포가 장치된 것 같다. 이는 거북선에 탑승하는 포수의 숫자와도 맞아 떨어진다
이외에도 사부가 탑승하므로 승자총통등 개인 화기가 약 20정 정도 있다고 보여 진다. 거북선의 경우 방패판의 포혈로는 대형총통류의 대포를 발사하고 거북 등딱지의 총포혈로는 승자총통등 작은 개인용 화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충무공의 난중일기 당포해전 부분(1592년 6월 2일자)에 중위장 권준이 왜장을 승자총통으로 쏘아 맞춘 일이 기록되어 있다. - 큰배 한척은 우리나라 판옥선 만한데, 층각을 꾸며서 높이가 두길이나 됨직하고 층각위에는 왜장이 높이 앉아 끄덕도 아니 한다. 편전과 대, 중형 승자총통을 비 퍼붓듯 마구 쏘니 왜장이 화살에 맞아 떨어졌고, 여러 왜군들이 한꺼번에 놀라 흐뜨러진다 는 기록이 그것이다. - 이때 주의 할 것은 우리나라 옛날의 총포류는 모두 탄환으로 크고 작은 화살을 사용할 수 있고 실제 화살탄을 많이 사용한 점이다. 따라서 위에 소개한 난중일기도 승자총통에 화살을 넣어 발사한 것으로 풀이하면 된다. 일부 잘못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는 육전에서 총의 효용가치를 과소평가하여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다. (사실 조총의 화력은 명중률이 낮고 한번 발사에 30초정도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크게 신뢰할 것이 못된다. 그러나 이런 조총도 사격수를 여러줄로 배열하고 한줄씩 장탄 발사하는 밀집대형으로 사용하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 임진란 이전에 일본 국내전에서 오다 노부나가가 사용한 이 전법은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서도 임진란 이전에 제안된 적이 있었다. 김지 장군은 자신이 개발한 승자총통으로 3000병력을 무장시키고 이를 1,2,3대로 나눠 1대가 발사할 동안 나머지 2대가 장탄, 조준하게 하며 번갈아 사격케 하는 전법을 주장 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는 활로 왜군은 총으로 싸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전에서는 우리는 대포로 저들 왜군은 총으로 싸웠다. 임진란 해전의 직접적인 승패는 화력의 차이에서 왔다고 할 수 있겠다.

  • 충무공 행장에 나타난 거북선

    충무공 행장은 충무공의 조카로 임진왜란때 충무공을 수행했던 이분공의 저술로 충무공 자신의 장계나 난중일기 다음으로 권위있는 저술이다.
    이 기록에서 거북선의 전투때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공이 전라좌수사를 지낼때 장차 왜적이 쳐들어오리라는 것을 알고 큰 전선을 창제하였다. 배위를 판자로 덮고 덮개 위에는 열십자로 좁은 길을 내에 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게 하고 나머지는 모두 창칼을 꽂았다. 뱃머리에는 용머리를 달고 (배)꼬리에는 거북 꼬리를 달았다. 대포구멍이 앞뒤와좌우모두 각각 6개씩 나있고 큰 탄환을 쏜다. 적을 만나 싸울때에는 거적으로 거북잔등을 덮어 씌워 창칼을 가리고 함대의 선봉이 되어 나아간다. 적군이 배에 오르거나 뛰어 내리면 창칼에 찔려 죽게되고, 적선들이 엄습해 오면 한꺼번에 대포를 쏘아 가는 곳마다 휩쓸지 않는 곳이 없었다. 크고 작은 싸움에서 이 거북선으로 공을 세운 것이 많으며, 엎드려 있는 거북과 같으므로 이름을 거북선이라고 하였다.'
  • Soucres:

    http://bora.dacom.co.kr/~winwin3/p3/tur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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